[한국수소환경신문] 삼성 반도체 새만금 유치와 SK 데이터센터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이 본격화됐다.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클러스터 새만금유치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새만금을 전북 산업 대전환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민 행동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7개 시민사회·경제 단체가 참여해 구성됐다. 참여 단체는 △사단법인 군산발전포럼 △새만금환경생존연합 △리더스포럼 △탄소중립전북행동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RE100전북기업협의회 △한국부동산중개인협의회 전북특별자치도회다. 추진위원장은 두준태 군산발전포럼 대표가 맡았으며, 상임대표는 채정룡 리더스포럼 대표가 선임됐다. 나머지 단체 대표들은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반도체클러스터 새만금유치추진위원회’는 송전탑 문제 해결과 새만금 재생에너지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실현 방안으로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중단된 SK 데이터센터 사업의 즉각적인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추진위는 “지방이 모든 피해를 떠안는 에너지 식민지 정책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북도민은 송전탑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기업 유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위한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싸고 전국적인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송전탑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이 전북도의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새만금의 해묵은 과제인 대기업 유치 문제를 시민사회가 직접 행동으로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월 예정된 대통령 타운홀미팅 전까지 10만 도민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렴된 도민의 뜻을 대통령과 관계 기업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에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이 실제로 유치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요 정치인과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서명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범도민 참여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조기 출범했지만 향후 참여 단체를 확대해 전북 전체가 함께하는 범도민 운동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